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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회식] 양재, 양재시민의숲, 과천에서 회식을 해야 한다면?[끄적끄적 생각노트] 2021. 1. 16. 22:19
이전 글이 양재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2-3인의 소규모로 만나서 먹고 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곳은 맛은 뭐 그럭저럭 평범~음 맛있네 수준이지만 여럿이 모여 회식하기에 좋은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 양재역이나 양재시민의숲 근방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으니, 많은 막내들이 근방의 회식장소를 물색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래의 음식점들을 주목! (코로나 끝나면서 회식도 다 사라져 버렸으면^^ 난 혼자 먹는 게 더 좋아)
1. 양재 배나무골: 회식의, 회식에 의한, 회식을 위한 장소. 분위기 깔끔, 다양한 타입의 룸 확보. 예약 손님들로 문전성시, 주차 공간 15대 정도. 오리고기는 호불호 적지 않나..? 나오는 밑반찬도 깔끔하고, 서버분도 단체 손님을 많이 받아본 솜씨라서 걱정 없다. 새롭고 산뜻해서 박수받을만한 곳은 아니나, 욕먹을 만한 선택도 아니다. 테이블+의자라서 치마 입은 분들과 함께 가도 문제없다.
2. 양재 화돌 농장: 또 오리임. 나 오리 좋아하나..? 아닌데.. 배나무골과 비교하자면 조금 더 아저씨 회식 분위기임. 조금 더 왁자지껄한 느낌. 룸이 준비되어 있긴 한데, 룸타입은 전부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 하므로 타이트한 치마를 입는 직장인들이 많은 회사라면 비추. 분위기는 배나무골에 비해 좀 떨어지는 반면, 맛은 진짜 보장한다. 정말 맛있다. 이거 참 맛있는데 표현할 말이 없네. 그냥 가서 생오리고기 시켜서 구워 먹으면 이 말 무슨 말인지 알듯.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지 않기 때문에 막내분들 고기 굽기 싫으시다면 이곳은 피하시길.
3. 도토리 편백집: 여기는 저녁 회식보다는 점심 회식에 어울리는 맛집이다. 냄새 풍기지 않고 깔끔하게 찜으로 나온 고기와 야채를 소스에 찍어먹고 금방 나올 수 있는 구조. 빨리 먹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사람은 이곳 추천. 다만 맛은 평범. 음식 자체가 건강 건강한 맛이라서 엄청 맛있고 최고의 맛집이고 그럴 수는 없다. 그렇지만 욕먹지 않을 것을 약속드림.
4. 한성칼국수 과천점: 말해 뭐해. 주차 100대 가능. 줄 서서 들어가지만 2층까지 자리 많아서 문제없음. 1층은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구조, 2층은 바닥에 앉아야 함. 칼국수집인데 개인적으로 칼국수는 그저 그렇다. 제일 맛있는 음식은 곱창 칼국수..... 제발 먹어주세요... 제발... 한성 칼국수 라인에 직장인들 차로 몰려가서 점심 먹는 맛집 엄청 많다. 만둣국도 맛있으니 먹어주세요..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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