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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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수험생]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2[끄적끄적 생각노트] 2021. 1. 28. 08:24
* 주로 누워서 인강을 듣는다. 학창 시절 동생이 누워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왜 저럴까 싶었는데 이제야 좀 알 것 같다. 앉아서 할 만큼의 의지와 체력은 없는데, 누워서 잘만큼 주어진 양을 무시하지는 못해서 그렇다. 스스로 타협하고 계산기 두드려야 할 때만 잠시 일어나 앉는다. 공부하면서도 어처구니없고 웃기다. 유튜브에 눕방+study with me를 접목해서 올리면 나도 유튜버가 되려나 잠시 상상한다. 거울 속 비친 내가 너무 웃겨서 죽을 때까지 유튜브에 이 모습을 올리진 못할 것 같다. * 만화에 보면 손톱을 아무데나 버리다가 분신을 여럿 만들던데. 나도 손톱 깎은 다음 아무 데나 버려서 나랑 똑같이 생긴 애 두서넛 만들고 싶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이미 직업도 있으면서 또 다른 직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