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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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검은 햇빛_백은영 장편소설_길베르트[읽은 책들] 2021. 11. 11. 13:51
너는 네가 볼 수 있는 것을 그대로 봐도 돼. 네가 느끼는 감정을 소중히 여겨. [발췌] 156p 비록 어리석은 자로 보일지라도 웃고 싶을 때 웃는 것이다. 타인은 타인에게 자신과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 타인은 동일한 타인이 되고 결국 모두 같아진다. 모두가 일심동체가 된다면, 다툼이 없어지겠지만, 슬픈 삶일 것이다. 다툼이 싫으면 같은 마음을 갖고 공감하는 것이 아닌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타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그것은 나중에 큰 후회로 남는다. 160p 특정한 곳으로 가면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말. 실로 이 말은 쉽고 매력적이었다. 낯선 곳에서는 자기 자신이 낯설어지거나 혹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수 있겠지만(...) [생각들] 무한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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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읽은 책들] 2021. 5. 8. 11:14
선물 받은 책.이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최신작이다. 최근 나의 경제상황과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주식, 코인과 맞물려 돈에 대한 생각일 부쩍 많이 하게 된다. 월급은 한정적이고 소비욕은 넘쳐흐르며 벼락부자와 벼락 거지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들려온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들게 된 생각. '왜 학교는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가?' 그래서 가끔 아이들을 데리고 경제교육을 했다. 초반에는 흥미를 가질만한 것들부터. 게임이론, 수요공급의 원리 정도는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흥미로워한다. 전월세와 매매의 개념에 대해서, 예적금과 주식시장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엄청난 질문세례를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며. 아직도 초등의 경제교육은 돼지저금통 수준에 ..